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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경진 2020-05-06 15:12:09 조회수 6,089

전기 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친환경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빈센(VINSSEN)은 울산광역시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.

협약 체결된 `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` 사업 과제명은 `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`이다.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소형 선박을 제작해 운항하면서 실증하는 사업이다.

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광역시의 수소그린모빌리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부는 각종 제품을 규제 없이 시험 운행 및 실증이 가능하도록 6가지 실증 특례 외 1개의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.

이 중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 사업은 빈센이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에이치엘비, 범한산업, 한국선급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운항 실증, 성능·안전성 검증 및 소형선박 건조 기준에 대한 법제화·인증 및 안전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.

사업비는 총 47억(국비, 지방비, 민간부담금 포함), 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. 2021년 초에 울산 태화강에 수소 선박을 운항해 실증할 계획이다. 현재 선박의 설계·제작이 진행 중이다.

[출처] 매일경제, 2020.05.06